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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살구클럽 한로로 리뷰 썸네일

“죽고 싶지만, 실은 죽고 싶지 않은 서로의 진심을 알아줄 사람은 서로밖에 없음을.”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첫 번째 단편소설 『자몽살구클럽』이 20대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5년 7월 25일 어센틱에서 출간된 이 작품은 동명의 EP 앨범과 연결된 스토리로, 죽고 싶은 네 명의 아이들이 비밀 클럽 ‘자몽살구클럽’에서 만나 서로를 살리기로 하는 이야기다.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의 추천도서로 선정되었으며, 교보문고 2025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이것만 읽어도 됩니다
• 죽고 싶은 네 명의 아이들이 비밀 클럽에서 서로를 살리기로 한다
• 소하, 태수, 유민, 보현 — 각자의 아픔을 가진 네 명의 여중생
• 씁쓸한 자몽처럼 쓰지만, 살구처럼 은은하고 따뜻한 이야기
항목 내용
제목 자몽살구클럽
저자 한로로
출판사 어센틱
발행일 2025년 7월 25일
장르 단편소설 / 청춘소설
페이지 199쪽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원 (10% 할인)
ISBN13 9791199305304
수상 조선일보·한겨레신문 추천도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자몽살구클럽 네 명의 소녀와 연대 개념 일러스트

죽고 싶은 아이들의 살구 싶은 이야기

이야기는 네 명의 여중생이 중심이 된다. 각기 다른 고민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소하, 태수, 유민, 보현.

교내 게시판에서 ‘자몽살구클럽’ 홍보지를 본 소하는 우연히 모임에 가입하게 된다. 자몽살구클럽은 서로를 죽음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비밀 모임으로, 한 사람에게 20일의 자살 유예 기간이 주어지고 그동안 다른 부원들이 함께 살아갈 이유를 찾도록 돕는다.

네 명의 소녀는 여름방학 전까지 모두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한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죽음. 자몽살구클럽을 관통하는 단어이자 우리들의 모순적인 소원. 나는 알고 있다. 죽고 싶지만 실은 죽고 싶지 않은 서로의 진심을 알아줄 사람은 서로밖에 없음을."

— 『자몽살구클럽』, 한로로

음악과 소설, 하나의 세계관

『자몽살구클럽』은 동명의 EP 앨범과 연결된 작품이다. 약 20분 길이의 음악앨범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긴 호흡의 소설로 풀어냈다.

한로로는 데뷔 싱글 ‘입춘’부터 사회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어왔다. ‘이상비행’, ‘집’을 거쳐 이번에는 ‘내몰리는 아이들’에 집중한다. 이 시대가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는 잔인한 현실을 직시하는 이야기다.

음악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소설 속 장면들과 연결되어 있다. 인트로 ‘내일에서 온 티켓’은 소설 속 인물들이 세상의 시선을 피해 모여든 아지트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왔고, ‘도망’은 소설의 클라이맥스에서 느껴지는 두려움 섞인 용기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작가 한로로

한로로는 2022년 ‘입춘’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삶의 여러 조각들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했으며, 이번 소설이 처음으로 전공을 살려낸 작업이라고 말한다.

그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섬세한 감정과 청춘의 내면을 담은 음악으로 이름을 알렸고, 그 감성을 이야기로 확장한 것이 바로 『자몽살구클럽』이다.

이 책을 가장 깊이 읽을 독자들

🎵 한로로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
앨범과 소설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음악에서 느꼈던 감정의 결을 글로 다시 만날 수 있다.
💭 청소년의 감정과 성장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
외롭고 불안했던 청소년 시절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단편소설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이 맞지 않는 독자: 중학생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청소년에게 선뜻 권하기 어렵다는 부모들의 의견도 있다. 이 책은 청소년 소설로 분류되지 않으며, 어른들이 읽으며 반성하기에 적합하다는 시각도 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자몽살구클럽』이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청춘의 연대와 위로로 풀어낸다면, 『아몬드』 (손원평) 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툰 소년의 성장을 다룬다. 두 작품 모두 상처 입은 청춘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린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또한,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은 청소년의 어두운 심리를 현실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자몽살구클럽』과 함께 청춘 문학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는 짝으로 읽을 수 있다.

씁쓸하지만 달콤한 여운

자몽처럼 약간 씁쓸하지만, 살구처럼 은은하고 따뜻한 이야기. 이것이 이 소설이 남기는 맛이다.

네 명의 소녀가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위로하고,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은 누군가에게 이해받는 순간이 이토록 따뜻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자신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 비슷한 외로움을 가진 누군가가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을 이 소설은 잔잔하게 전한다.

이 책에서 얻은 것 한 가지

가장 깊은 슬픔을 공유한 아이들이 역설적으로 "서로를 살려내자"며 손을 잡는 과정이 참 뭉클하게 다가온다. 세상이 아무리 잔인해도, 나만큼은 따스한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설이다.

자몽살구클럽 한로로 어센틱 한국소설 단편소설 청춘소설

우리는 살다 보면 마음속 이야기를 쉽게 말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다. 평범하게 하루를 살아가지만 속으로는 외로움을 견디는 시간들이 있다. 이 책은 그 외로움을 견디는 모두에게 건네는 따뜻한 손길이다.

[책광장 모두 세트] 청춘의 혼란, 성장의 기록: 급류+자몽살구클럽 (전2권), 민음사 — 📖 도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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